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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람의 '억척가' 공연 실황 하이라이트를 유튜브에서 찾았다. LG아트센터에서 올린 영상인 듯하다. 재기 발랄한 대목이 주로 편집돼 있다. 클립에는 안 나오지만 가녀린 몸으로 어미의 절규를 토해내던 그녀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리고 사람답게 사는 게 무엇인지를 자문하던 모습도. '우스꽝스럽고 슬픈' 이야기 끝에, 결국은 희망을 이야기하던 그녀. 이 클립을 보다 보니, 억척가를 다시 보고 싶다. 억척가 제작에 참여한 의정부예술의전당이거나, LG아트센터이거나, 앙코르 공연 해주면 참 좋겠다. 

이자람 씨의 판소리 브레히트 이전 작품인 '사천가'는 프랑스 아비뇽 공연을 앞두고 있단다. 이것도 봤으면 좋겠는데 희망사항이라지. 2008년 아비뇽에 여행 갔을 때, 빈 야외무대를 보면서 군침만 삼켰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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