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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3부까지 봤다. 
3부는 마침 어린이날에 방영되어 더욱 의미 깊었다. 김민기 대표가 왜 지하철 1호선을 접은 뒤 '학전 어린이 무대'에 그렇게 심혈을 기울였는지, 계속 적자만 내면서도 티켓 값은 왜 올리지 않았는지, 그에게 어린이 공연은 어떤 의미였는지,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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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전 어린이 무대를 봤던 수많은 어린이 관객 중에 우리 집의 두 어린이도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친구다'를 처음 봤을 때, 저렇게 현실적이고 공감 가는 어린이 공연은 처음이라고 느꼈던 게 지금도 기억 난다. '우리는 친구다' 얘기를 썼던 글을 다시 가져와 봤다. 
다큐멘터리 장면 중에 학전이라는 글자판까지 벽에서 철거되는 걸 보고 나니 이제 정말 대학로에 학전은 없구나, 실감할 수 있었다. 학전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김민기 대표가 애정을 갖고 만들어온 어린이 공연들은 명맥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문화가 산책] 우리는 친구다

'우리는 친구다'는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극단 학전이 2004년 처음 선보인 어린이 극이다. 원작은 '막스와 밀리'라는 독일 작품으로, '지하철 1호선'의 극작가 폴커 루드비히와 작곡가 비르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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