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 이어집니다. 더 중요한 건 공연 자체의 매력도입니다. 아무리 영상 제작 기술이 뛰어나다 해도 공연 자체가 매력이 없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런데 과연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공연을 영상으로라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을까요? 메트는 메트라서, 베를린 필은 베를린 필이라서, 현장에 못 가보니까 영상으로라도 보고 싶어하는 거 아닌가요? 오페라 평론가 박종호 씨는 이렇게 말합니다.“메트라든지, 베를린 필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사람들이 영상으로 찾아보는 큰 이유는, 물리적으로 너무 멀어서 못 가보기 때문이지요. 한국처럼 교통이 발달되고 전국이 1일 생활권인 곳에서, 영상을 만들어서 상영한다고 해도 과연 몇 명이나 올까요? 영상 컨텐츠 만드는 게 세계적인 트렌드라고는 하지만, 성공하는 경우는 메..
“백령도의 초등학생도 예술의전당 공연을 봅니다.” 예술의전당이 컨텐츠 영상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내건 캐치프레이즈입니다. ‘SAC on Screen(SAC는예술의전당의 영문 명칭, Seoul Arts Center의 약자입니다)’이라고도 불리는 이 사업의 골자는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공연들을 고품질 영상 컨텐츠로 만들어 시중 극장이나 지방 문예회관에서 상영하겠다는 것이죠. 지난 5월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이 취임 이후 첫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중점 추진 사업입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고학찬 사장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공연들이 고화질 영상으로 제작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영화관에서 개봉되고 있다는 예를 들었습니다. 예술의전당 공연도 그렇게 영상으로 만들어 땅끝마을 초등학생까지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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