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시련'을 오랜만에 본 김에 2006년 영국 출장길에 처음 만났던 이 작품의 감상기를 다시 올려본다. 옛 블로그에 올려놓았던 글이다. 옛 블로그가 폐쇄됐으니, 이렇게 생각 날 때마다 예전 글을 올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이 글 끝에 한국에서 다시 '크루서블'을 볼 날을 기다린다고 썼는데, 실제로 그 이듬해였던 2007년, 나는 한국에서 이 연극을 다시 만났다. 그 때 쓴 글도 다시 올릴 생각이다. 지난번 영국 출장에서 본 공연 중에 아서 밀러 원작의 연극 '크루서블(The Crucible. 시련)'이 있었습니다. (마릴린 먼로와 결혼해 유명세를 타기도 했던 아서 밀러는‘크루서블’ 외에도 ‘모두가 나의 아들’ ‘세일즈맨의 죽음’ 같은 걸작을 남긴20세기 미국 문학의 거장으로 지난해 타계했습..
아서 밀러의 '시련'. 대학 연극동문회 극단 공연으로 만났다. 아마추어 배우들도 끼어 있고 다소 엉성한 구석이 있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봤다. 내가 아는 사람들이 나오니 지루할 리가 없었다. '시련' 작품 자체의 힘도 다시한번 실감했다. 2006년 영국 출장길,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 공연으로 처음 만나 이 작품에 반해 버렸던 기억이 생생하다. 오랜만에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 대학 때 얼떨결에 딱 한 번 무대 섰다가 도망 나왔으니 연극반에 그리 애정을 쏟았던 것도 아니다. 하지만 다시 만나니 다 반가웠다. 지도교수님도 오랜만에 뵈었다. 이번 연극 기획을 맡았던 과 친구가 '나중에 기자 그만 하게 되면 너도 출연 한 번 해라' 했다. 회사원은 시간 내서 연습 하기 힘들다면서. 큰 아이도 공연을 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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