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공연장에서 본 관람문화에 대해 블로그에 글을 쓴 적이 있다. 국립극장에서 발행하는 월간지에 중국 공연 관람문화에 대해 써달라는 요청을 받고 다시 고쳐썼다. 월간 '미르' 1월호에 실렸다. 중국의 주요 도시에는 ‘대극원’이라 불리는 공연장이 있다. 대개 콘서트홀과 오페라 극장, 다목적 극장을 갖췄으니 마치 한국의 ‘예술의전당’과 같은, 번듯한 복합 문화공간이다. 최근에 문을 연 경우는 외관부터 감탄을 자아내는 최첨단 공연장들이 많다.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칭다오에도 칭다오 대극원이 있다. 나는 칭다오 대극원 콘서트홀에서 열린 칭다오 심포니의 음악회를 보러 가서 중국의 공연관람 문화를 처음으로 접할 수 있었다. 칭다오 심포니의 연주는 아무래도 썩 높은 수준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 날 공연의 가..
지난해 말 상하이에 여행 갔다가 영국 국립극장의 연극 ‘워 호스’가 상하이컬쳐스퀘어에서 공연된다는 걸 알게 되어 급하게 표를 샀다. 중국 국립극장과 영국 국립극장의 공동 프로덕션으로 중국 배우들이 출연하고, 영어 자막을 제공한다 했다. 보고 싶었던 공연이지만 표를 사면서 좀 불안하기는 했다. 칭다오 공연장에서 겪었던 일을 여기서도 또 겪으면 어쩌지?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공연장에 갔다.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객석 분위기는 괜찮았다. 상하이는 아무래도 칭다오보다는 공연이 많이 열리는 대도시라서 관람 문화가 좀 더 나은 것 같았다. 게다가 내가 생각지 못했던 ‘비결’도 하나 있었다. 공연이 시작되고 얼마나 지났을까, 어두운 관객석 앞쪽에 갑자기 붉은 색깔 빛이 나타나 마구 흔들렸다. 저게 뭐지?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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