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예술 후원과 관련된 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지난해 썼던 이 글도 이김에 다시 올려본다. 역시 영국 연수 시절에 알게 된, RSC의 CRM과 기업의 다양한 문화 후원 방식에 관한 글이다. 씨엘로스 웹진에도 기고했다. 영국이 자랑하는 로얄 셰익스피어 컴퍼니(Royal Shakespeare Company. 이하 RSC). 셰익스피어의 고향인 스트랏포드-어폰-에이번(Stratford-upon-Avon)에 본거지를 두고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주로 공연하는 극단의 이름이다. 몇 년 전 영국에서 연수할 때 살던 곳이 스트랏포드-어폰-에이번과 가까웠다. RSC는 스트랏포드-어폰-에이번의 전용 공연장에서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거의 매일 공연하고 있는데, 인기 공연은 티켓이 몇 달 전에 이미 매진되는 게 보통이었다..
'예술 후원'이라면, 돈 많은 기업인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현실이 그렇기도 하다. 수많은 공연들이 기업의 후원을, 또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무대에 올라간다. 대기업의 경우는 협찬금액도 억 단위일 때가 많다. 하지만 이런 후원은 대규모 극장에서 올려지는, 이름 있는 공연들에 한정된다. 예술의전당이나 세종문화회관 같은 주요 공연장들은 대개 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거액의 돈을 내는 저명인사들이 포진하고 있는 이런 후원회 역시 일반인들에게는 멀게만 느껴진다. 최근 나는 '뛰다'라는 이름의 극단이 보내온 연차보고서를 우편으로 받았다. 이 연차보고서는 극단 '뛰다'의 지난해 활동과 재정상황 보고,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 등을 자세하게 담고 있었다. 나한테 왜 이 보고서를 보냈을까 생각하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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