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피아노, 너무나 정직한 악기
soohyun
2011. 6. 15. 11:50
피아노는 너무나 정직하다. 아무리 예전에 많이 쳤던 곡이라도, 조금만 손을 놓고 있으면 금세 표가 난다. 3년 전 영국연수 시절 쳤던 곡을 어제 다시 쳐보려다가 완전 좌절했다. 다시 치려니 또 처음 치는 곡 같다. 억울해 억울해. 그래도, 왕도는 없다. 계속해서 치는 수밖에.ㅜ.ㅜ